9월6일
아침일찍 해남 아부지 산소에 먼저갔다온께
배를 안달고오니 시간이 남네 그려
오랜만에 보는 최은영이 아래는 성원이 아들 마니 컨네이
화기애애 올만에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고
현주 딸래미도 무럭무럭 커가네
두루머리 끝 에서 ㅡㅡㅡㅡ
9월 7일
새벽 5시30분에 건호를 깨우고 가까운 목건네로
아침낚시 ㅡㅡㅡㅡ
밥먹고 다시
나는 철선이 작은 관계로 추레라를 끌고 점암에 두고
임자배를 타고 목섬으로 간다
해국이랑 노리기 허세로 낚시를가네
9월 8일
아침 일찍 엄니와 큰누님이랑 수리바위 쪽으로 고동따러 ㅡ
권봉관이 배 보금호가 장장18시간만에 인천 연평에서
여기까지 잠 두시간자고
건호 얼굴 볼라고 왔단다
근디 저는 나가벌고 ㅡㅡ
주일이형님 막내동생ㅡ이름이 뭐랬드라
또 까먹었다ㅡ미안하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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